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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어렵지 않아요!(급속,완속,앱 활용)

by 동글둥글 함께 가봐요 2025. 4. 7.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충전 인프라와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디서’, ‘어떻게’, ‘무엇으로’ 충전해야 할지 알지 못하여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본 글에서는 전기차 충전 방법에 대해 급속, 완속 충전의 차이부터 충전소 찾기 앱까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전 정보를 안내드립니다.

급속충전 vs 완속충전, 무엇이 다른가?

전기차 충전 방식은 크게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으로 나뉩니다. 이 두 방식은 전력의 종류와 충전 속도, 사용 환경에 따라 구분됩니다.

급속충전(DC)은 고전압 직류 전력을 사용하여 짧은 시간에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보통 100kW 이상의 출력으로 30~40분 내에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공 충전소 등 빠르게 이동이 필요한 장소에 적합합니다.

반면 완속충전(AC)은 가정용 전원과 유사한 교류 전력을 사용하며, 충전 시간이 4~8시간 이상 소요됩니다. 하지만 차량 배터리의 수명에는 더 유리하며, 야간에 장시간 주차할 수 있는 환경(아파트 주차장, 회사 주차장 등)에 적합합니다.

급속충전은 편리하지만 배터리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충전요금이 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완속충전은 요금이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는 장점이 있지만, 즉시 충전이 필요할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양쪽 충전방식 모두 보완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기차는 급속/완속 모두 호환 가능한 커넥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기차 사용자라면 본인의 주행 패턴과 주차 환경에 맞춰 충전 방식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전소 위치는 어떻게 찾을까? 앱이 답이다

전기차 운전자라면 충전소 위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앱 사용이 필수입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EV Infra: 전국 대부분의 충전소 정보가 등록되어 있고,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기 브랜드별 필터 검색 기능도 뛰어납니다.

- 환경부 EV서비스: 정부가 제공하는 공식 충전소 안내 앱으로, 공공 충전소 이용에 유리합니다. 급속/완속 여부, 사용 가능 여부, 충전소 상세 정보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 한국전력 KEPCO PLUG: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충전소 전용 앱으로, 한전이 설치한 완속충전기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합니다.

- "T"사 앱: "T"사 차량 소유자라면 전용 슈퍼차저의 위치와 상태를 앱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T맵 EV,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서도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좋습니다. 앱을 활용하면 단순 위치 정보뿐 아니라 충전기 종류, 충전 속도, 사용 가능 여부, 요금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충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꿀팁, 이것만 알면 걱정 없다

전기차 충전은 단순히 플러그를 꽂는 것 이상으로, 요금 체계와 최적의 사용법을 알아두면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1. 충전 잔량 20~80% 유지: 배터리의 건강을 위해 지나치게 0%까지 방전시키거나, 100%까지 자주 충전하는 것보다 20~80% 구간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정체 시간 피해서 충전하기: 출근/퇴근 시간대나 주말 오후 시간은 충전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또는 야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충전기 점유 시간 관리: 급속충전 후 차량을 장시간 방치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 충전소에서는 1시간 이상 점유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예비 충전소 미리 확인: 예상한 충전소가 점검 중이거나 대기 중일 수 있으므로, 항상 주변에 2~3개의 대체 충전소를 파악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와 같은 팁들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충전 스트레스를 줄이고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결론

전기차 충전은 다양한 앱과 인프라 덕분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급속과 완속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위치 앱을 잘 활용하며, 본인의 요구사항에 맞게 충전 하는 방법을 사전에 미리 파악 하므로서 충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어듭니다. 전기차를 처음 접한 분이라도 이 가이드를 참고하면 무리 없이 친환경 운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